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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6 10:06
USA TRUMP SOUTHERN BORDER
 글쓴이 : 고나예
조회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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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President Donald J. Trump departs the White House for a tour of the Southern border

US President Donald J. Trump responds to a question from the news media as he walks to board Marine One on the South Lawn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USA, 05 April 2019. President Trump will participate in a roundtable on immigration and border security then tour a section of new border wall. EPA/SHAWN TH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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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주민들이 차를 타고 이동하는 와중에 도로변까지 침범한 불길, 지난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의 모습과 정말 비슷했습니다.

고온건조한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번져 초기 진화를 어렵게 했는데, 실제 이번 고성 산불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센 불길이 사방으로 퍼지면서 주택가를 덮쳤습니다.

지난해 11월, 뷰트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하며 주 산불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남겼습니다.

서울 면적보다 큰 620㎢의 삼림이 잿더미로 변했고 만8천여 채의 건물이 소실됐습니다.

불은 17일 만에 완전히 잡혔지만, 89명이 화마를 피하지 못해 숨졌고 수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 에이미 쉐파드 / 美 산불 피해자 (지난해 11월 25일) : 집이 없어져 갈 데가 없어요. 너무 고통스럽고 화가 나요. 누군가 우리에게 갈 곳을 주기를 바랄 뿐이에요.]

지난해 7월 말에는 캘리포니아 북부 일대 18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천여 ㎢ 이르는 면적을 태우며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는데,

거대한 '불 회오리' 현상까지 나타나 진화 작업을 더욱 더디게 했습니다.

[스티브 크로포드 / 美 캘리포니아 소방국 (지난해 7월 29일) : 이번 불은 (일반 불과) 달라요. 과거 어떤 불보다 훨씬 공격적이에요. 전례가 없는 양상입니다.]

강원도와 미 서부는 동고서저의 지형에다 고온건조한 바람이 산맥을 따라 아래로 분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이런 고온건조한 기후 속에 산림이 우거져 있어 산불이 자주 발생합니다.

험한 산세 때문에 현장 접근이 어려운 데다 열풍을 타고 불길이 빠르게 번지는 양상을 띕니다.

여기에,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산불이 계속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근본적인 대책을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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