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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22 17:30
거리 늘리는 김효주·체력 키우는 박상현..새 시즌 준비 속도 내는 프로 골퍼들
 글쓴이 : 길영진
조회 : 0  

거리 늘리는 김효주·체력 키우는 박상현..새 시즌 준비 속도 내는 프로 골퍼들


김효주.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거리 늘리기, 체력 키우기, 샷 정확도 높이기, 새로운 클럽 적응하기, 스윙 다듬기….’

2021시즌을 앞둔 프로 골퍼들이 제각기 정한 비시즌 목표를 마무리하기 위해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다. 새 시즌 개막이 가까워지면서다. 김효주(26)와 박상현(38)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KLPGA 투어 5관왕을 차지한 김효주(26)의 비시즌 메인 테마는 ‘거리 늘리기’다. 지난 시즌 평균 드라이버 거리의 증가로 큰 효과를 본 그는 일주일에 최소 5번 이상 체육관을 방문해 매번 2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김효주는 “지난해 평균 드라이버 거리가 10야드 이상 증가한 것처럼 올해도 거리를 늘리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운동을 본격적으로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지난해 입던 바지가 모두 맞지 않을 정도로 허벅지에 근육이 붙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첫 번째 대회를 치르기 전까지 운동의 강도를 더 높여 내가 보낼 수 있는 최대의 거리를 완성하려고 한다”며 “늘어난 거리의 효과를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누리를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 1위 박상현은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연습과 체력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단순히 체력을 키우는 유산소 운동만 하는 게 아니다. 그는 체력과 근력을 동시에 키우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유연성을 높이는 운동까지 병행하고 있다. 박상현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트레이너와 함께 몸을 만들고 있는 만큼 올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 휴앤케어 여자오픈에서 무관의 한을 푼 이소미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예년보다 약 한 달 빨리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 이소미가 가장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건 퍼트다. 지난해 라운드 당 평균 퍼트 수 45위에 그친 이소미는 올 시즌 10위 이내를 목표로 매일 수백 개의 공을 굴리고 있다.

이소미는 “2m 이내의 쇼트 퍼트와 3~7m 거리의 중거리 퍼트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이번 비시즌 훈련을 통해 지난 시즌까지 내 약점으로 꼽혔던 퍼트를 강점으로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다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린 박현경(21)은 지난달 말부터 경남 고성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새 시즌 목표를 대상으로 잡은 박현경은 이번 겨울 이시우 스윙코치와 함께 제자리 스윙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KLPGA 투어의 또 다른 강자 임희정(21)은 서평택에서 새로운 클럽을 테스트하고 어드레스와 백스윙 등 기본기를 중점적으로 다듬고 있다.

제주도에 베이스 캠프를 차린 김민규(20)와 문도엽(30), 현세린(20) 등은 라운드를 돌며 쇼트 게임을 다듬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민규는 “제주도에서 훈련한 지 1개월 정도 지났는데 조금씩 샷과 퍼트 감이 올라오고 있다”며 “올 시즌 개막에 맞춰 샷과 퍼트 감을 100%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박상현. (사진=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