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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23 12:57
펭귄블룸...
 글쓴이 : 길영진
조회 : 4  

다른 스트리밍 보다 더 성인 컨텐츠에 특화된 넷플릭스에서 이런 영화를 보니 계속 불닭면과 틈새라면만 먹다가 갑자기 사리곰탕면을 먹은 느낌입니다. 온가족이 먹을 수 있고 나름 먹을만했던 그 맛처럼 영화 역시 그랬습니다. 

주인공이 불구가 되고 반려 동물을 만나 가족이 되고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은 클리셰의 연속이었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가 볼만했던 이유는 50대의 얼굴로 슬픔과 고통을 진지하게 드러낸 나오미 왓츠의 진중한 연기 덕분이었습니다. 

간만에 본 앤드류 링컨은 여전히 워킹데드의 릭이었습니다. 더하지더 빼지도 않은 그 모습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과도 같이 보기에 좋은 영화였습니다. 까치가 은근히 신스틸을 합니다. 하지만 이제 10살, 7살인 우리 아들들은 그렇게 생각할 것 같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