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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7 10:22
어릴때부터 포켓몬 즐긴 사람, 뇌 속에 포켓몬 구역 생긴다
 글쓴이 : 고나예
조회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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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포켓몬에 노출된 사람의 뇌 속에는 포켓몬에 우선적으로 반응하는 뇌 구역이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림은 나이언틱이 개발한 증강현실(AR) 포켓몬스터 게임 '포켓몬 고'. 나이언틱 제공

어릴 때부터 포켓몬을 잡고 훈련하고 싸우는 데 수많은 시간을 쓴 사람이라면 뇌 속에 이상해씨, 파이리, 꼬부기, 피카츄가 새겨진 주름살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시 고메즈 미국 스탠퍼드대 심리학부 박사과정생 연구팀은 어렸을 때 포켓몬 게임을 열심히 했던 사람의 뇌 속에는 포켓몬에 우선적으로 반응하는 뇌 구역이 생긴다는 연구결과를 6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에 실었다.

인간의 뇌는 특정 자극에만 반응하는 영역이 따로 존재한다. 인간의 얼굴을 볼 때는 활성화하지만 자동차를 볼 때는 활성화하지 않는 영역이 있는 식이다. 이런 영역은 물체에 따라 어떤 인간이든 뇌 속 같은 장소에 생겨난다. 하지만 어떻게 이 영역이 생겨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원숭이 실험을 통해 뇌 속에 특정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자극에 노출돼야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은 뇌 속 시각 피질에서 새로운 범주의 물체를 전담하는 영역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뇌 가소성이 남아있고 시각적 경험에 민감한 어린 시절부터 물체에 노출돼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하지만 인간은 이런 실험을 설계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고메즈 박사과정생은 인간에게 적용할 방법을 찾다 어렸을 때 즐겨 하던 포켓몬스터 게임을 떠올렸다. 연구팀은 어린 시절의 노출이 뇌의 전용 부위를 발달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 포켓몬을 어릴 때부터 즐긴 사람은 포켓몬 캐릭터에 더 많이 반응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게임 내 포켓몬 캐릭터는 일상 경험에서 일반적으로 접하는 사물과 매우 달라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대상이 확실한 것도 장점이었다.

연구팀은 포켓몬이 실험에 활용하기 적합한 요소를 다수 갖췄다고 평가했다. 유튜브 캡처

연구팀은 포켓몬이 실험을 하는 데 최적의 요소를 갖췄다고 밝혔다. 포켓몬 게임은 1996년 처음 발매됐고, 발매 이후 게임을 시작한 연령은 주로 5살이었다. 이들 중 대다수가 10대 혹은 성인 때까지 게임을 계속했다. 어릴 때 계속 게임 속 같은 캐릭터에 노출된 것이다. 포켓몬은 전투에서 승리하거나 게임 내 도감에 포켓몬을 추가하면 보상을 하는 방식이라 뇌에 자극도 컸다. 게다가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 게임보이로 포켓몬을 즐겨야 했는데, 이 장치는 똑같은 크기의 네모난 스크린을 갖고 있고 아이들은 이 게임기를 손에 쥐면 거의 같은 거리에서 화면을 바라봐야 해 시야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도 없었다.

연구팀은 5세에서 8세 사이 처음 포켓몬을 시작한 어른들을 모집했다. 고메즈 박사과정생과 연구 공동저자인 마이클 바넷 미국 스탠퍼드대 심리학부 교수를 포함한 11명이 참가했다. 연구팀은 포켓몬 경험자와 미경험자에게 포켓몬 캐릭터 수백 개를 보여준 후 뇌의 혈류량을 측정해 뇌 활성도를 보는 장비인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를 통해 뇌 활성 정도를 분석했다.

어릴 때 포켓몬 게임을 시작한 이들의 뇌는 실제로 포켓몬에 훨씬 활발히 반응했다. 반응한 위치도 모두 같았다. 포켓몬을 본 이들은 모두 귀 바로 뒤에 위치한 후두측두구에서 뇌가 반응했다. 이 구역은 주로 동물의 이미지에 반응한다. 포켓몬은 동물을 모델로 만든 캐릭터가 많다. 어릴 때 포켓몬을 접한 사람의 뇌의 반응 정도는 81.3%로 접하지 않는 사람인 45%보다 약 두 배 활발히 반응했다. 어릴 때 받아들인 자극으로 뇌가 실제로 포켓몬을 더 잘 받아들이도록 변한 것이다.

연구팀은 게임이 아이들의 뇌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하는 부모에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고메즈 박사과정생은 “시각 피질은 수억 개의 뉴런으로 이뤄져 많은 양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며 “포켓몬을 어릴 때부터 즐겨 한 사람 모두 성공한 성인으로 성장했다.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모두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 설명 동영상: https://youtu.be/kEIuQRHElcQ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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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하나금융투자는 7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 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기훈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5% 감소한 91억 원”이라면서도 “시장 기대치 73억 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1년 넘게 이어져 온 실적의 하향 조정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일본의 회복뿐만 아니라 중국 노선의 성자도 기대할 수 있어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5월 2일 중국 노선에 대한 운수권이 배분됐고 운항 횟수는 31% 증가하면서 상당 부분 저가항공사로 할당됐다”며 “모두투어는 중국 노선 비중이 19%로 높아 빠르면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