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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31 14:49
[재산공개] 이공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41억 신고
 글쓴이 : 고나예
조회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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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 2월 임용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이공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오른쪽)이 2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2.25/뉴스1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차관급인 이공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이 총 41억5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1일 재산공개 대상자 32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지난 2월2일부터 3월1일까지 임용된 고위 공직자로 신규 5명·승진 9명·퇴직 14명 등을 포함한다. 이번 공개 대상 현직자 중 차관급 이상은 이 보좌관이 유일하다.

이 보좌관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의 예금 20억6661만원과 본인 명의의 4억1083만원의 상장 주식을 신고했다. 다만 해당 주식은 지난 3월 매각한 것으로 신고됐다.

부부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11억원 상당의 서울 종로구 부암동 단독주택과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오피스텔(2억1300만원)을 주요 부동산으로 신고했다. 부암동에는 부부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토지(9079만원)도 있다.

모친은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2억84000만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보좌관의 장남과 장녀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원윤희 전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은 지난 2월28일까지 임기를 수행한 후 퇴직했지만 현재 서울시립대 교수로서 공무원 신분을 유지해 이번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 현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49억8784만원을 신고했다.

부부 공동소유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18억4000만원, 모친의 서울 동작구 아파트 전세금 2억원, 차남의 서울 중구 신당동 아파트 전세금 3억9000만원 등이 주요 재산이다.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 차남 명의 예금 총 22억8174만원과 함께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상장주식 등 유가증권 1억516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고대만 제주대학교 부총장은 총 27억31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제주시 아라일동 아파트 6억1900만원을 비롯해 제주시 노형동 오피스텔·상가·사무실 등 총 29억1663만원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와 장남 명의로 총 4억1194만원을 신고했고, 토지는 본인 명의로 제주시에 3억1235만원을 신고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의 금융기관 채무 9억2586만원 등 총 9억8686만원의 채무도 신고됐다.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였다. 김 부지사는 3억4000여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신상엽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이 3억9000여만원, 진승호 기획재정부 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4억6000여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퇴직 공무원 중 가장 재산이 많았던 사람은 14억9500만원을 보유한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제 2차장이었다.

smi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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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울산시 울산대 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임시 주주총회ⓒ현대중공업
노사 진통 속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물적분할 통과
4개 조선사 거느린 초대형조선사 예고…강성노조·지역 반대 및 기업심사 '숙제'


노사의 격렬한 대립 속에 현대중공업 법인분할(물적분할) 안건이 통과됐다. 법인분할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조선업 재편을 위한 관문을 한 차례 넘긴 셈이다.

31일 현대중공업은 오전 11시 16분께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한국조선해양(중간지주회사)과 현대중공업(사업회사)로 나누는 물적분할 안건을 통과시켰다. 당초 현대중공업은 같은 날 10시 울산 한마음회관에서 주총을 개최하려고 했으나 노조에 가로 막혀 진입을 봉쇄당하자 장소와 시간을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노사는 서로 고성과 구호를 외치며 물리적 충돌이 예상될 만큼 일촉즉발의 모습을 보였다. 노조는 한마음회관 내·외부를 노조원 2000여명, 오토바이 1000여대로 사전 봉쇄했다. 사측은 경비용역업체 인력 190명 현장 배치를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도 기동대 경력 64개 중대 4200명을 투입하며 '폭풍전야'를 방불케 했다.

우여곡절 끝에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 안건이 승인되면서 조선사업 컨트롤타워인 '한국조선해양'과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은 2개 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향후 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지원 및 투자, 미래기술 R&D 등을 수행하는 기술중심 회사의 역할을 수행하며, 현대중공업은 조선과 해양플랜트, 엔진기계 등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 탄생은 지난 1월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맺은 대우조선 인수에 관한 기본합의서에 따른 것으로 산은이 보유 중인 대우조선 지분 전량을 출자한 뒤 한국조선해양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대우조선과의 통합이 완료되면 현대중공업그룹은 한국조선 산하에 4개의 조선 계열사를 거느린 초대형그룹으로 도약하게 된다.

현대중공업 노조와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30일 오전10시께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 정문 앞 봉쇄한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데일리안
통합 완료시 양사의 수주잔량은 지난해 말 기준 1698만9000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3위인 일본 이마바리(525만3000CGT)를 3배 앞서 시장지배력 확대는 물론, 출혈수주를 지양하고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통합 시너지로 시장 안정화와 효율성 극대화, 중복 투자 제거, R&D 통합, 규모의 경제를 통한 재료비 절감, 생산성 증대로 원가 절감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현대중공업 조영철 부사장(재경본부장 겸 CFO)과 주원호 전무(중앙기술원장)를 한국조선해양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등 양사의 분할 등기일은 오는 6월 3일이며, 한국조선해양은 같은 날 이사회를 열어 권오갑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물적분할은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을 통해 현대중공업의 역량과 가치를 최대한 올리고 재도약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주주가치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이 국내외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하면 산업은행은 보유 중인 대우조선해양 지분 전량을 출자하고 대신 한국조선의 주식을 취득할 방침이다.

그러나 노조와 지자체의 반대가 여전한 데다 해외 각국의 결합심사가 남아 있어 대우조선 인수를 장담하기 어렵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노조는 고용불안, 지역 경제 악영향 등을 이유로 물적분할·매각을 반대하고 있다.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는 물론 중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최소 10개국의 공정거래당국의 결합심사 승인도 받아야 한다. 순항 시 통합은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나 1곳이라도 반대할 경우 조선사 '빅딜'은 무산된다.

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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