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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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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전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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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 오후 6시. 만원 전철에 4~5세 어린이들 십여 명이 단체로 탔다.

“친구 허리를 서로 잡으세요.”

선생님이 외쳤고, 아이들은 전철이 조금만 흔들려도 온몸을 휘청거렸다. 제일 작은 여자 아이 둘을 내 무릎에 앉히고 허리를 꽉 안은 다음, 남자 아이들은 내 팔을 잡게 했다.

“아줌마는 어디가요?” “아줌마는 몇 살이에요? 아줌마 맞죠?”

“응, 너네들 엄마보다 많아 많아! 비 오는데 어디 갔다 와?”

“졸업여행요! 남이섬에.”

순간, 사방 2m 이내 승객 일동은 폭소를 터뜨렸다. 아이들의 표정은 진지하다. 졸업생 포스랄까?

“우와, 멋지다. 졸업여행! 어린이집 졸업하면 어디 입학해?”

“유치원 가야죠!”

행당역에서 선생님이 모두 손잡고 내리라고 “손잡아, 손잡아”를 외쳤다. 무릎에 앉혔던 아이들이 일어서며 내 손을 잡아끌었다.

“아줌마, 우리 어린이집에 같이 가요!”

“나도 정말 같이 가고 싶은데, 일하러 가야 해. 졸업 축하해!”

“그럼 내일 심심할 때 우리집 XX아파트 000호에 놀러와요. 꼭!”

“응, 심심하면 꼭 갈게.”

문이 닫히고도 한참 동안 손 흔들던, 김소은 어린이. 1월 어느 저녁의 일인데, 잊히지 않고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장면. 힘들고 무료하고 지칠 때마다 나는 소은이가 떠오르고, 그 집에 놀러가고 싶어진다. 떠올리면 자동적으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장면을 나는 상세히 기록하고 기억해두려 애쓴다. 일과 사람에 시달려서 인상이 찌그러지는 날, 기억을 소환하면 자동적으로 미소가 번지는 장면들이 누구에게나 있다. 그중에서도 어린이와 대화하며 크게 웃고, 행복했던 기억은 우리를 더 크게 웃게 하는 힘이 있다. 동심의 힘!

우울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처방 중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해맑은 어린아이들과 대화하기’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걸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나이 들면서 우리가 잊어버린 내 마음 속의 동심을 일깨우는 일은, 우울증, 번아웃 성인들이 자주 겪는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데 상당히 효과적이다. 우리는 ‘동심’을 잃는 순간부터 우울증과 나날이 낮아지는 자존감 때문에 마음에 힘을 잃게 된다.

심리치료에서도 미술치료, 동화치료(문학치료), 동요치료(음악치료)는 접근하기도 쉽고 치료 효과도 높다. 동심을 찾으면,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어린이와도 대화하며 치유할 수 있고, 행복한 추억을 소환해서 다시 웃을 수도 있다. 잊어버린 채 살아왔으나, 내 마음속 어딘가에 여전히 살아있는 ‘동심’을 찾는 일. 어린이들과 대화하는 것부터 한 번 시도해 보시기를! 어린 시절 내가 좋아했던 동요도 다시 불러보고, 가끔은 크레파스로 그림도 그려 보시기를! 어린이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행복해지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유난히 힘들고 지친 오늘. 소은이가 번뜩 떠올랐다. 아파트 이름은 잊었지만, 그 집에 놀러가고 싶었던 오늘!


■마음치유 전문가 박상미는?

마음치유 전문가로 불리는 박상미씨는 마음치유 교육센터 ‘더공감 마음학교’의 대표다. 현재 경찰대학교 교양과정 교수로 있다. 법무부 교화방송국에서 전국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영화치유 강의를 하고, 교도소와 소년원에서는 <영화치유학교>,<문학치유학교>를 연다. 직장인과 일반인들 대상으로는 감정조율과 소통, 공감 대화법 강의를 한다. 마음의 상처와 대화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힘을 기르는 책 <마음아, 넌 누구니>와, <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의 힘> <마지막에는 사랑이 온다> 등을 썼다. 고민상담은 skima1@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마음치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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