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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06 02:09
7월6일 지금까지 이런 계파는 없었다···정치계 신조어의 보고 [오래 전 '이날']
 글쓴이 : 교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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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친박’에 대해 다룬 김용민의 그림마당(부분)
■2009년 7월6일 올박·붙박…그때 그 사람들은 지금

지금까지 이런 계파는 없었습니다. 가히 정치권의 신조어 보물창고죠. 대한민국 정치 계파 중 하나인 ‘친박’(친박근혜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으로 파면당하고 옥중에 있는 지금도 끊임없이 진화합니다. 최근까지 나온 친박계 연관 신조어가 최소 30가지는 넘는 것 같습니다.

10년 전 오늘 경향신문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 한나라당에서 친박 세가 확장되고 충성심 경쟁이 과열되던 상황을 보여주던 신조어들이 소개됐습니다. 바로 ‘올박’과 ‘붙박’인데요. 뜻이 짐작 되십니까?

기사에 따르면 올박은 ‘오리지널 친박’, 붙박은 ‘한몸처럼 붙어있는 친박’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단어들이 생긴 배경에는 차기 대선주자를 둘러싼 충성심 경쟁이 있었습니다.

당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몽골 방문을 마치고 새벽 4시20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공항에는 20명 가까운 국회의원들이 마중을 나와 있었습니다. 그 며칠 전 출국날에는 비정규직법 협상으로 ‘여의도 대기령’이 떨어진 상황에도 30여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공항에 나갔습니다.

그 중에는 대한애국당을 거쳐 최근 우리공화당을 창당한 조원진 당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간사도 있었죠. 덕분에 비정규직 기간 제한 규정 시행 하루를 앞두고 촌각을 다투던 여야 간사 간 협상은 저녁 늦게야 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전까지 중립을 지켰거나 친이명박계로 분류되던 인사들도 눈도장을 찍으려 애를 쓰던 상황입니다. 이들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말들은 “월박(친이에서 넘어온 친박)이다” “주이야박(낮에는 이명박계, 밤에는 박근혜계)이다” 등이었습니다. 기존 친박계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죠. 이들은 원박(원조 박근혜계)은 물론이고 올박, 붙박 등의 단어를 사용해 자신들의 정통성을 주장했습니다.

이런 과열된 충성심 경쟁은 결국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정도가 지나치면 계파 갈등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자초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불렀다고 합니다.

2009년 6월7일자 경향신문
한자 ‘친할 친(親)’자를 사용한 친○계라는 말이 정치 계파에 처음 사용된 것은 노무현 정부 시절입니다.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에는 친노(친노무현)계와 DJ계가 공존했습니다. 이후 반노·비노 등의 용어도 나왔고요.

이전까지는 동교동계(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 인사들), 상도동계(김영삼 전 대통령 측 인사들)라는 식의 동네이름이 주로 사용됐습니다. DJ계와 YS계라는 말도 있었지만요.

한나라당에 친이계와 친박계라는 말이 등장한 것은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즈음이었습니다. 한나라당 경선주자로 이명박 대 박근혜 구도가 형성되고 양 계파의 치열한 경쟁 끝에 친이계가 정권을 잡습니다. 이때 비주류가 된 친박계에서 탈박(친박에서 이탈) 행렬이 시작됩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이 18대 대선주자로 부상하고 정권을 잡는 과정에서 돌박·복박(친박에서 이탈했다 돌아온 친박), 짤박(짤린 친박), 멀박(멀어진 친박), 홀박(홀대받는 친박), 신박(새로 온 친박), 범박(넓게 본 친박) 등등도 생겨납니다.

박 전 대통령이 2015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을 위해서 ‘진실한 사람’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한 이후에는 진박(진실한 친박 혹은 진짜 친박), 진진박(진짜 진실한 진박), 가박(가짜 친박) 등도 나왔습니다.

이밖에 뼈박(뼛속까지 친박), 찐박(진한 친박), 강박(강성 친박), 맹박(맹종하는 친박), 종박(추종하는 친박), 죽박(죽을 때까지 친박), 옹박(박근혜 옹위부대), 용박(이용만 하려는 사람), 곁박(곁불 쬐는 친박), 조롱박(조롱받은 친박), 짐박(짐이 되는 친박), 몰박(몰락한 친박), 울박(울고 싶은 친박), 수박(수 틀린 친박), 낀박(중간에 낀 친박)까지 있습니다. 이쯤 되면 거의 신조어 제조기 급이네요.

박근혜 정부 시절 새누리당에는 ‘친박 카스트 제도’가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친박이라는 단어는 정당 이름에도 사용됐습니다.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떨어진 친박계 인사들이 ‘친박연대’라는 당으로 당선자를 배출합니다. ‘자유’와 ‘민주’를 숭상하는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이런 팬클럽 같은 이름은 처음이었습니다. 친박연대는 2010년에는 미래희망연대로 이름을 바꿨다가 2012년에 한나라당에 합당됐습니다. 2017년부터 친박연대라는 당명을 쓰는 또다른 원외 정당도 있습니다. 다만, 이 당이 거쳐온 기존 정당의 이름들이 좌우를 과하게 넘나들어 정체성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어찌됐건 박 전 대통령은 친박연대라는 이름의 정당에는 한번도 소속된 적이 없습니다.

박 전 대통령 투옥 이후 ‘쪽박’이 되는가 했던 친박세력이 다시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리더십 부재 속에 예결위원장에 친박계 핵심 중 한 명인 김재원 의원을 선출했고, 계파 갈등이 재현될 조짐도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지시로 당명을 정했다는 우리공화당은 일시 철거했던 천막을 오늘 다시 광화문에 설치하겠다고 합니다. 이 당으로 옮겨온 홍문종 의원에 이어 한국당에서 추가 탈당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박근혜’라는 세 글자가 정치력을 발휘하는 시대, 친박 세력의 부활은 우리나라 정치에 득일까요 실일까요? 앞으로는 또 어떤 신조어가 나올런지 궁금해집니다.

임소정 기자 sowha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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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Education and development ministers meeting in Paris

View of UNESCO's sign during the Education and development G7 ministers Summit, in Paris, France, 05 July 2019. France is hosting the rotating presidency of the G7 in 2019. The 45th G7 Summit will be held in August in Biarritz. France is hosting the rotating presidency of the G7 in 2019. The 45th G7 Summit will be held in August in Biarritz. EPA/CHRISTOPHE PETIT TE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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