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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09 06:40
“교회와 가정, 나라와 민족 하나님 이름으로 잘 이끄는 지도자 돼야”
 글쓴이 : 박오망
조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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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 수련회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앞줄 가운데)와 장로들이 지난 6일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제17회 장로 수련회를 마무리하며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다.

수련회에 모인 장로들이 교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 단체 티셔츠를 맞추지 않는 대신 그 비용 전부를 내놓은 것이다. 수련회에선 외양보다 스스로의 내면과 신앙생활, 맡겨진 직분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위임목사)의 제17회 장로 수련회 모습이다. 신임 장로 30여명을 포함, 장로와 권사 부부 등 870여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이영훈 목사와 한기채(중앙성결교회) 목사는 교회 내 영적 지도자로 서 있는 이들에게 섬김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지도자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자가 돼야 한다”면서 “신자의 표본인 예수님을 따라 그의 인격을 닮은 교회 내 최고 지도자로서 섬김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장로가 변화돼 다음세대가 새로워지면 교회는 백년대계로 하나님이 주신 큰 상을 감당할 것”이라며 “교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이 흘러 들어가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소외되고 불우한 성도들을 돌보며 사람을 살리는 지도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지도자가 돼 달라”고 전했다.

한 목사는 ‘영적 지도자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그는 현재 한국교회에 퍼진 여러 죄악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교회 내 영적 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 목사는 “교회 내 지도자들은 예수를 따르는 ‘제자’, 성도를 이끄는 ‘사도’와 같은 영적 지도자가 돼야 한다”면서 “수련회에 참석한 장로와 권사 모두 교회와 가정, 나라와 민족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잘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섬기는 영적 지도자는 겉모습이 아닌 내면이 중요하다”면서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등 내면적인 힘을 가정 일터 사회로 퍼트려 하나님의 말씀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강 후엔 독일 출신 엘리자베스 요한나 쉐핑(1880~1934) 선교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를 관람했다. 바리톤 이응광, 테너 신동원, 소프라노 한경미가 선보이는 ‘사랑의 음악회’도 감상했다.

박경표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장은 “수련회를 통해 장로 모두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주어진 사명을 다시 깨닫고 성도의 본이 되기를 힘쓰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홍천=글·사진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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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단체상 총장 직인 없어…조국 딸 어학교육원 표창장에는 직인

조국 청문회서 "딸 분명히 봉사활동 했다…발급 경위는 몰라"

(영주=연합뉴스) 김현태 최수호 기자 =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하면서 문제가 된 동양대 상장은 양식과 형태가 다양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다양한 형태의 동양대 문서 양식(영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8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동양대의 상장, 학위증 등 문서가 다양한 양식을 보인다. 왼쪽부터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상장은 교내 개별단체가 주는 상으로 상장 일련번호에 단체명이 적히고 하단에는 수여하는 단체장의 이름과 직인이 찍혀있다. 2019.9.8 mtkht@yna.co.kr

연합뉴스가 입수한 7장의 동양대 학위증·상장·장학증서 가운데 총장이 준 것은 '동양대학교 총장 최성해'와 '동양대학교 총장 교육학박사 최성해'로 수여자 명이 혼용됐다.

총장 직인은 모양이 같았으나 찍힌 위치는 총장 이름 끝 자인 '해'의 정중앙과 왼쪽으로 치우친 것으로 달랐다.

학위증과 장학증서를 제외한 2013년 11월 교내 공모전 장려상, 2018년 12월 공로상, 2012년 5월과 2018년 11월에 수여된 교내 체육대회 우승상 등은 내용은 달랐으나 상의 명칭은 모두 '상장'이었다.

또 총학생회나 생활체육학과 등 교내 개별단체가 수여한 상의 일련번호는 '총학 제 0000년 00호', '생체 제 0000년 00호'로 단체명이 함께 기재됐다.

아래에는 총장 이름과 직인이 아닌 상을 주는 개별단체 단체장 명과 직인이 들어갔다.

표창장 논란 관련 입장 밝히는 동양대 총장(영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8일 오후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에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연합뉴스와 만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표창장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9.8 mtkht@yna.co.kr

그러나 지난 6일 조국 후보자 청문회장에서 포착된 조 후보자 딸이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표창장에는 상단에 개별단체를 뜻하는 '어학교육원 제 0000년 00호'라는 일련번호가 있었지만 아래에는 최 총장의 이름과 직인이 찍혀있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교내 개별단체가 주는 상은 일련번호 앞에 단체의 명이 적히고 일련번호가 들어간다"며 "(총장에게) 보고 없이 주는 상이라 (총장의) 직인이 찍힐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최 총장은 당초 조 후보자 청문회에서 휴대전화 사진으로 노출된 후보자 딸 표창장에 대해 "정확한 기억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일련번호가 검찰 조사에서 본 표창장 복사본의 것과 다른 것 같다"고 밝혔다가 뒤늦게 "교직원으로부터 재차 보고를 받은 결과 일련번호가 같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알려왔다.

조국 후보자의 딸이 받은 표창장 사진(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6일 오후 속개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의원이 조국 후보자 딸이 받았다는 표창장 사진을 보고 있다. 2019.9.6 cityboy@yna.co.kr

조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딸 아이는 분명히 봉사 활동을 했고 최근 몇몇 언론에서 봉사활동을 확인한 시민의 증언이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 뒤에 봉사활동의 표창장이 어떻게 발급됐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동양대는 표창장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5일 자체 진상조사단을 구성한 뒤 현재 조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총장도 이날 "표창장 위조 의혹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는 어느 정도 끝났지만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결과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mtkht@yna.co.kr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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